◆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1주 3일차

▶드래곤X 0-1 KT

1세트 드래곤X < 소환사의협곡 > 승 KT
KT 롤스터가 베테랑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 화력을 앞세워 에이스 정지훈이 주포지션이 아닌 상단으로 출전한 드래곤X와의 1세트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KT는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1주 3일차 드래곤X와의 1세트 경기서 초반 교전서 킬을 쌓은 이서행의 르블랑 화력을 앞세워 승리,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퍼플 진영으로 임한 1세트 경기서 상대가 세트를 먼저 가져가자 최근 원거리 딜러 'OP'로 꼽히는 아펠리오스를 가져왔다. KT는 렉사이 정글, 상단 모데카이저에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을 선택했다.

KT는 5분만에 상단 개입 공격을 통해 선취점을 올렸다. '보노' 김기범의 렉사이가 벽을 넘어 상대 뒤를 잡는 개입 공격을 절묘하게 성공시켜 '도란' 최현준의 출장 정지 징계로 인해 주포지션이 아닌 상단으로 출전한 '초비' 정지훈을 끊어냈다.

KT는 11분경 하단 교전에서 3대2 교환에 성공하며 초반 눈덩이를 굴렸고 이 과정에서 이서행의 르블랑이 멀티 킬을 올려 성장했다. 잘 큰 르블랑은 순간 폭딜로 상대 정글러를 끊어내는 매복 공격을 수 차례 성공시키며 베테랑의 품격을 증명했다.

KT는 23분경 상대의 중단 포탑 다이브 공격에 손해를 보기도 했으나 29분경 이서행의 르블랑의 순간 폭딜로 시작된 교전에서 이득을 취했고, 내셔 남작 사냥까지 이어갔다. 상대 진영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 압승을 거둔 KT가 넥서스까지 진격, 승리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