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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프나틱, 매드 라이온스 완파!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

프나틱의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끌어낸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오른쪽,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나틱의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끌어낸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오른쪽,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유럽의 전통 강호인 프나틱이 매드 라이온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나틱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CE) 2020 스프링 준결승전에서 매드 라이온스를 3대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프나틱은 지난 2019년 서머 시즌에 이어 2020년 스프링까지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다.

프나틱은 1세트부터 매드 라이온스에게 완승을 거뒀다. 마오카이, 렉사이, 아지르, 세나, 쓰레쉬를 조합한 프나틱은 오른, 리 신, 조이, 아펠리오스, 질리언을 가져간 매드 라이온스를 큰 킬 스코어 차이로 제쳤다.

6분에 상단에서 'Bwipo' 가브리엘 라우의 마오카이와 'Selfmade' 오스카 보데렉의 렉사이가 오른을 포위했다가 마오카이가 잡히면서 손해를 봤던 프나틱은 9분에 전령 사냥을 마친 뒤 오른을 끊어내며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12분에 중앙으로 렉사이가 합류하면서 조이를 잡아낸 프나틱은 매드 라이온스의 리 신에 의해 렉사이가 잡히면서 킬 스코어 2대2를 허용했다. 이후 프나틱은 한 명도 잡히지 않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18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아펠리오스를 잡아낸 프나틱은 22분에 상단에서 리 신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챙겼고 28분에 순간이동으로 매드 라이온스 선수들의 뒤를 잡은 마오카이의 센스 플레이를 통해 3킬을 따냈다. 중앙 압박을 이어간 프나틱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는 난전의 연속이었지만 프나틱은 후반 집중력을 살리면서 승리했다. 매드 라이온스가 아트록스, 올라프, 노틸러스,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가져가자 프나틱은 말파이트, 그라가스, 야스오, 미스 포츈, 블리츠 크랭크로 대응했다. 초반부터 중단과 하단, 상단에서 연속해서 킬을 내준 프나틱은 6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Nemesis' 팀 리포브세크의 야스오와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블리츠 크랭크를 잃으면서 하단 포탑을 내줬다.

10분에 4대9까지 킬 스코어를 뒤처졌던 프나틱은 라인전을 일찌감치 끝내고 몇 명씩 뭉쳐 다니면서 재미를 봤다. 13분에 하단에서 아트록스를 끊어냈고 16분에 상단 정글에서 블리츠 크랭크가 올라프를 끌고 오면서 재미를 봤다. 이어진 교전에서 'Rekkles' 마틴 라르손의 미스 포츈과 리포브세크의 야스오가 멀티 킬을 챙긴 프나틱은 18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블리츠 크랭크와 말파이트, 그라가스가 매드의 챔피언들에게 스킬을 적중시키는 동안 야스오와 미스 포츈이 킬을 챙기면서 13대13으로 킬 스코어를 맞췄다. 21분에 상단에서 노틸러스와 쓰레쉬를 잡아낸 프나틱은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고 27분에 2차 사냥까지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29분에 드래곤을 스틸하면서 싸움을 연 프나틱은 에이스까지 만들어내면서 킬 스코어 27대15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초반부터 프나틱에게 기울었다. 말파이트와 그라가스, 트리스타나, 미스 포츈, 쓰레쉬를 가져간 프나틱은 매드 라이온스의 사일러스, 올라프, 레넥톤, 신드라, 노틸러스 조합을 상대로 초반부터 과감하게 라인 개입 작전을 시도했다. 말파이트가 2분 만에 사일러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 프나틱은 1분 뒤 그라가스가 상단으로 올라오면서 사일러스를 한 차례 더 잡아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순간이동을 쓰면서 전투가 커지자 미스 포츈이 레넥톤을 끊어내면서 프나틱이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8분에 전령 지역에서 5대5 싸움을 벌인 프나틱은 쓰레쉬를 잃었지만 미스 포츈과 트리스타나가 멀티킬을 가져갔고 상단 외곽 포탑도 깼다.

17분에 하단에서 합류 싸움을 벌였다가 매드의 신드라엑 호되게 당했던 프나틱은 23분에 말파이트의 궁극기를 빼앗은 사일러스가 파고 들자 뒤쪽에 빠져 있던 라르손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를 적중시켰고 쿼드라킬을 만들어냈다. 29분에 매드의 하단 정글 지역에서 'Selfmade' 오스카 보데렉의 그라가스가 또 다시 쿼드라킬을 챙긴 프나틱은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세나로 8어시스트, 2세트와 3세트에서 미스 포츈으로 각각 6킬 3데스 12어시스트와 12킬 노데스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마틴 라르손이 MVP로 선정됐다.

프나틱은 오는 4월 20일로 예정된 결승전에 선착했고 패자조로 내려간 매드 라이온스는 4월 13일 열리는 G2 e스포츠와 오리겐의 승자와 맞붙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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