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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톱e스포츠, '정규 시즌 1위' IG 격파! 창단 첫 결승

톱e스포츠 선수들(사진=SNS 발췌).
톱e스포츠 선수들(사진=SNS 발췌).
톱e스포츠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인빅터스 게이밍을 3대1로 제압하고 창단 첫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톱e스포츠(이하 TES)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스프링 준결승전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를 3대1로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TES는 1세트에서 아트록스와 렉사이, 신드라, 미스 포츈, 알리스타를 가져갔고 IG의 오른, 리 신, 르블랑, 아펠리오스, 모르가나 조합을 상대했다. 상단으로 '369' 바이지아하오의 아트록스와 'Karsa' 헝하오슈안의 렉사이, 'Knight' 주오딩의 신드라가 올라가서 '더샤이' 강승록의 오른을 끊어낸 TES는 10분에 하단에서 오른을 한 번 더 끊었고 12분에 중앙 대치 과정에서 'Leyan' 루주에의 리 신과 'Puff' 딩왕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냈다. 21분에 IG는 중단을 밀다가 아트록스를 잡아냈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IG가 하단을 강하게 압박하자 TES는 미스 포츈과 신드라의 화력을 앞세워 버텼고 쌍둥이 포탑앞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신드라와 아트록스가 에이스를 합작해냈다. 29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TES는 방해하던 IG 선수들 3명을 잡아냈고 하단으로 몰아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IG가 제이스, 트런들, 오리아나, 세나, 탐 켄치를 조합하자 TES는 레넥톤, 리 신, 신드라, 아펠리오스, 카르마로 받아쳤다. 6분까지 2킬씩 나눠가진 TES는 7분에 중앙으로 파고든 'Karsa' 헝하오슈안의 리 신이 '루키' 송의진의 오리아나를 용의 분노로 걷어찼고 'Knight' 주오딩의 신드라가 풀려난 힘으로 호응하며 잡아냈다. 8분에 상단에서 강승록의 제이스를 레넥톤과 리 신의 협공으로 제거한 TES는 10분에 하단과 상단에서 연달아 킬을 만들어내며 8대2로 크게 앞서 나갔다. 20분에 하단에서 리 신과 신드라의 협공으로 오리아나를 잡아내고 내셔 남작을 챙긴 TES는 25분 만에 넥서스를 밀어내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는 IG가 가져갔다. IG는 아트록스, 키아나, 르블랑,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택했고 TES는 레넥톤과 리 신, 신드라, 미스 포츈, 알리스타를 조합했다. 10분까지 하단에서 주로 교전을 펼치면서 3킬씩 나눠가진 IG는 11분에 상단 정글에서 싸움을 열었고 강승록의 아트록스가 멀티 킬을 쓸어 담으면서 7대5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17분에 전령 지역에서 딩왕의 아펠리오스가 더블 킬을 가져간 IG는 23분에 내셔 남작 뒤쪽 언덕에서 'Leyan' 루주에의 키아나가 헝하오슈안의 리 신을 잡아내고 내셔 남작 사냥을 두드렸지만 TES에게 스틸 당했다. 바론 버프는 없었지만 킬 스코어에서 계속 앞선 IG는 송의진의 르블랑이 치고 들어가며 킬을 챙겼고 27분에 상단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31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3개의 억제기를 모두 깬 IG는 쌍둥이 포탑 앞 전투에서 레넥톤과 신드라를 끊어내고 한 세트를 따라 잡았다.

TES는 4세트 11분에 펼쳐진 전투에서 승리한 스노우볼을 끝까지 굴리면서 IG를 잡아냈다. 아트록스와 리 신, 신드라, 이즈리얼, 레오나를 가져간 TES는 케넨, 트런들, 르블랑, 케이틀린, 카르마를 조합한 IG와 10분까지 2킬씩 교환하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TES는 11분에 IG의 정글러 'Leyan' 루주에의 트런들이 하단 정글로 치고 들어오자 주오딩의 신드라가 풀려난 힘으로 잡아냈고 퇴각하던 'Southwind' 수지린의 카르마까지 끊어냈다. 15분에 상단에서 강승록의 케넨을 잡아낸 TES는 20분에 중앙에서 리 신과 신드라가 잡혔지만 'JackeyLove' 유웬보의 이즈리얼이 트런들과 카르마, 르블랑, 케넨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쿼드라킬을 달성, 분위기를 바꿨다. 내셔 남작도 가져간 TES는 외곽 포탑을 모두 깼고 28분에 중앙에서 대치하는 과정에 트런들을 끊어냈고 또 다시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달고 상단을 돌파한 TES는 유웬보의 이즈리얼이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하면서 넥서스를 파괴, 결승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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