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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전태양, 해설 겸업 이후 두 시즌 연속 8강 진출

[GSL] 전태양, 해설 겸업 이후 두 시즌 연속 8강 진출
◆GSL 2020 시즌1 16강 B조
▶최종전 전태양 2대1 김대엽
1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나이트셰이드 > 김대엽(프, 11시)
2세트 전태양(테, 7시) < 옵시디언 > 승 김대엽(프, 1시)
3세트 전태양(테, 7시) 승 < 이터널엠파이어 > 김대엽(프, 1시)

해설자를 병행하면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전태양이 풀 세트 접전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 김대엽을 2대1로 제압하고 두 시즌 연속 GSL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전태양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16강 B조 최종전에서 김대엽을 2대1로 꺾었다. 해설자를 병행하기로 결정한 뒤 처음 치렀던 GSL 2019 시즌3에서 8강에 올랐던 전태양은 이번 시즌에도 8강에 진출하면서 두 시즌 연속 8강에 성공했다.

전태양은 병영으로 본진 입구를 막은 뒤 해병 4기를 모아 밀고 나오는 과정에서 김대엽의 첫 사도를 끊어냈다. 화염차 2기까지 동원한 전태양은 김대엽의 앞마당을 파고 들었고 사도 2기를 먼저 제거한 뒤 앞마당의 탐사정을 싹쓸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전태양은 병영을 건설한 뒤 앞마당에 사령부를 올렸고 세 번째 사령부까지 일찌감치 확보하면서 중후반 힘싸움을 노렸다. 군수공장을 연달아 확보한 전태양은 확장을 늘리면서 김대엽이 먼저 공격하도록 유도했고 사이클론과 공성전차, 밴시, 화염차로 수비에 성공했다. 곧바로 김대엽의 기지로 밀고 올라간 전태양은 연결체 두 곳을 파괴했고 탐사정도 40기나 제거했다.

김대엽이 자원을 짜내 집정관을 대거 생산한 뒤 밀고 들어오자 공성전차을 언덕 위와 아래에 배치하면서 막아낸 전태양은 밴시를 견제용으로 활용하면서 재미를 봤다.

김대엽은 뚝심을 발휘했다. 집정관을 다시 모으면서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 김대엽은 광전사로 전태양의 확장 기지 두 곳을 파괴했고 테란의 마지막 공격을 언덕 위에서 수비해내고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전태양은 해병과 공성전차를 정면으로 보여주면서 의료선에 땅거미 지뢰 2기를 실어 김대엽의 앞마당에 드롭을 시도했다. 탐사정 8기를 잡아낸 전태양은 해방선을 상대 본진으로 보내 탐사정을 추가로 잡아내면서 무려 12기나 제거했다. 공성전차와 해병, 의료선으로 구성된 주병력을 제대로 갖춘 전태양은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기다리던 김대엽의 빈틈을 예리하게 찔렀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연결체를 파괴하면서 조 2위로 8강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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