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5주 4일차에서 T1을 2대0으로 격파했다. 젠지는 T1을 상대로 2018년 9월에 열린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 3대2로 승리한 이후 거의 2년인 22개월 만에 승리했다.
젠지는 T1만 만나면 약해졌다. 2019년 스프링부터 2020 서머 1라운드까지 정규 시즌에서 만나 7번 패배했고 컵 대회인 KeSPA컵 울산 8강, 포스트 시즌인 2020 스프링 결승까지 포함하면 9연패를 당했다.

박재혁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T1에게 계속 졌기에 꼭 이기고 싶었는데 해내서 정말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