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지난 10월 공식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참가하는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맺었으며 11월 라이엇 코리아를 통해 2021년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10개 팀으로 선정되었다.
농심과 새롭게 출발하는 다이나믹스는 12월 공식적인 창단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농심 e스포츠 센터(가칭)도 개관 예정이다. 농심 e스포츠 센터는 현재 강남구 소재 팀 오피스를 확장하여 총 3층 규모, 200평이 넘는 시설에 연습실과 휴식 공간, 오피스와 아카데미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12월 중 완공되어 팬들과 미디어에 공개될 예정이다.
농심은 e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Z세대가 e스포츠에 열광하고 있는 만큼 라면과 스낵 등 식품에 e스포츠를 접목한 마케팅을 펼치면 한층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게임단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저변확대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이나믹스 오지환 대표는 "현재 농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LCK 프랜차이즈 팀으로의 새 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히며 "전체적인 시설 인프라 구축부터 명문 팀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첫 걸음을 내딛고 있으니 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