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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기세 꺾인 젠지, 농심전 승리로 5승 고지 노린다

젠지 e스포츠.
젠지 e스포츠.
젠지 e스포츠가 2021 시즌 초반 기세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젠지 e스포츠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4주 3일차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는 현재 4승 3패 세트 득실 +4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젠지는 2021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 T1을 잡아내며 3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현재 LCK 강팀 반열에 올라선 한화생명e스포츠와 담원 기아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후 젠지는 현재 10위로 떨어진 리브 샌드박스에게 2대0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지난 3일 DRX에게 1대2로 무너지면서 앞으로의 경기 승리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젠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라스칼' 김광희다. 김광희는 이번 2021 스프링에서 18세트를 치르는 동안 총 12번의 솔로킬을 기록했고 레넥톤과 카밀, 아칼리 등의 공격적인 챔피언으로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왔다. 담원 기아전 1세트에서는 퀸을 선택해 '칸' 김동하의 나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다수 기록하며 52분간의 장기전 끝에 팀의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농심의 톱 라이너는 '리치' 이재원이다. 아트록스를 굉장히 잘 다루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원은 이번 시즌 아트록스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뚜렷한 인상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이재원은 15분 기준 CS와 골드, 경험치 획득량 부문에서도 LCK 내에서 하위권 지표를 갖고 있어 김광희를 상대로 버티는 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젠지는 지난 DRX전에서 미드 라이너인 '비디디' 곽보성 대신 '카리스' 김홍조를 기용하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이제 갓 1군으로 콜업된 김홍조가 팀의 중심을 잡지 못하면서 경험 많은 곽보성의 부재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젠지는 이번 농심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상위권으로의 재도약 가능성이 생긴다. 현 3위인 DRX가 오는 7일 담원 기아를 만나 패배한다면 젠지가 세트 득실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LCK 스프링 4주차를 3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

젠지는 이번 농심전에서 자신들의 강점인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아야한다. 과연 젠지가 농심을 잡고 강팀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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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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