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2주 1일차 자기장에 고전하며 초반 점수를 많이 획득하지 못했지만 4라운드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5라운드에서 11킬 치킨으로 21점을 획득, 39점으로 3위에 올랐다. 페이즈 클랜이 고른 활약으로 52위, 버투스 프로(VP)가 무력을 뽐내며 2위에 오른 가운데 T1은 33점 6위, 젠지는 27점 8위로 1일차를 마쳤다.
안전구역 중앙에는 리퀴드, 페이즈 클랜과 버투스 프로(VP)가 전력을 유지한 채 건물을 차지했다. 외곽 팀들이 쓰러진 후 자기장은 남서쪽으로 움직이며 페이즈에게 웃어줬다. 전투에 나선 리퀴드는 VP와의 일전에 승리한 후 자기장을 택했고 마지막 생존 팀인 페이즈에게 치킨이 돌아갔다
매치4 자기장은 대륙 남동쪽으로 형성되며 대피소 인근에 자리 잡은 아프리카가 오랜만에 자기장 운이 따르며 숨통이 트였다. T1은 '애더' 정지훈의 샷으로 슛 투 킬(STK)을 쓰러뜨렸지만 VP의 기습에 전력을 잃었고 젠지의 공격까지 받아 쓰러졌다. 젠지도 T1에게 일격을 맞으며 11위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매치5 자기장은 북쪽 사격장을 중심으로 좁아졌다. T1은 사격장 주도권을 잡는 TSG와의 교전에서 두 명을 잃었다. 자기장이 계속해서 사격장으로 모이는 가운데 제니스와 아프리카, T1이 사격장을 차지했다. 젠지는 안전구역 남쪽에서 대치한 끝에 포위당하며 전력을 잃었다. 자기장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가 수비를 펼치며 젠지와 리퀴드가 탈락, 네 팀만이 생존했다.
제니스는 아프리카가 비운 자리를 차지하고 유리한 위치를 잡은 채 아프리카를 공격했다. 아프리카는 먼저 킬을 내주고도 'EJ' 이정우와 '히카리' 김동환의 활약으로 제니스를 무너뜨렸다. 건물 안에서 T1과 페이즈가 쓰러지며 아프리카에게 기회가 왔다. 아프리카는 이정우의 샷으로 홀로 남은 제니스를 정리하며 한국 팀들 중 처음으로 치킨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PGI.S 위클리 파이널 3주 1일차 순위
1위 페이즈 클랜 52점
2위 버투스 프로 44점
3위 아프리카 프릭스 39점
5위 오스 게이밍 35점
6위 T1 33점
7위 톈바 e스포츠 29점
8위 젠지 27점
9위 리퀴드 27점
10위 엔스 25점
11위 멀티서클 게이밍 24점
12위 슛 투 킬 24점
13위 제니스 e스포츠 23점
14위 LG 디바인 15점
15위 나투스 빈체레 14점
16위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 11점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