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S 펀스파크 아레나 아시안컵은 내달 5일까지 개최되며 중국의 e스포츠 기업 펀스파크가 주최하고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 게이밍이 공식 지원한다. 상금은 1위 8만 위안을 비롯해 총 15만 위안 (한화 약 2,600만 원)이다.
CFS 펀스파크 아레나 아시안컵은 중국 4팀, 베트남 2팀, 필리핀에서 2팀 등 3개국에서 총 8팀이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CFPL 시즌 18에서 선발 됐다. 시즌 17 우승 팀인 올 게이머스를 비롯해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중국의 e스포츠 명가 EDG와 WE가 출전한다.
필리핀에서는 엑세크레이션과 퍼시픽 막타가 출전한다. 두 팀 모두 중국을 위협했기에 오랜만에 복귀한 국제 대회에서 성적이 기대된다. 특히 퍼시픽 막타의 '리벤지' 크리스티안 아모레스의 스나이핑 능력과 엑세크레이션의 리더 아레스 알데의 노련미는 충분히 중국 팀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글로벌 무대에 복귀하는 베트남과 필리핀 팀들이 기량을 발휘해 동남아 국가의 저력을 보여주며, 중국 팀과의 대결을 통해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필리핀 팀의 합류로 향후 아시아, 미국, 유럽, 동남아, 지역 간의 대결 구도가 펼쳐지며 한층 볼거리가 풍부한 크로스파이어 리그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8개의 팀이 2개의 조로 나뉘어 싱글 라운드 로빈 형식의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조별 상위 2팀, 총 4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결승전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의5전 3승제의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