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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팀전 우승' 박인수 "슈퍼컵도 우승해 리브 샌박의 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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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전 MVP를 받은 리브 샌드박스 주장 박인수(사진=넥슨 제공).
"올해 남은 슈퍼컵도 우승해 2021년을 리브 샌박의 해로 만들겠다."

2021년 열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2를 전부 우승한 리브 샌드박스 주장 박인수가 마지막 남은 슈퍼컵까지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결승전에서 블레이즈를 2대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전은 라운드 스코어 4대1, 아이템전은 4대2로 완승을 거뒀다.

다음은 박인수와의 일문일답.

Q 대회 2연속 우승 소감 부탁한다.
A 2019년도에 연속 우승을 하고 그 뒤로 또 똑같이 두 번 연속 우승했다. 우승은 할 때마다 짜릿한 거 같다. 기분이 너무 좋고 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

Q 이번 결승에서 느껴진 다른 감정이 있었는지.
A 다른 결승전과 비슷하게 긴장도 되고 설레는 감정이 교차했다. 그래도 덕분에 결승전에 집중할 수 있었다.

Q 블레이즈와의 결승전을 위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지.
A 팀 전체적으로 상대를 했을 때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보통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할 때 뻔한 것들 위주로 많이 한다. 우리는 새로운 방법이라도 좋으니 팀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대화를 많이 했다.

Q 시즌도 끝났으니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해 줄 수 있는지.
A 이번 시즌 전략 중에 'V1' 메타가 컸다. 'V1' 카트 바디를 많이 타는 메타 속에서 'X엔진'을 활용하며 우리 팀에 맞는 색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번 결승 스피드전에서는 안 나왔지만 '골든 스톰 블레이드(골스블)'를 타는 운영을 하는 등 카트 바디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많이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사실 이번 결승전에 다 보여줘서 공개할 거는 크게 없는 거 같다(웃음).

Q '골스블'의 장점이 궁금하다.
A 카트 바디 자체의 몸싸움이 안 좋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용만 잘한다면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구간들이 많다. 이런 부분들을 두려워해 선수들이 많이 안 타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충분한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다양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팀전 MVP를 받았다. 개인적으로 팀 내 MVP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A 다 잘하기는 했는데 결승전 때 유독 (박)현수와 내가 호흡이 잘 맞았다. 현수도 같이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개인적으로 현수가 MVP인 거 같다.

Q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A 올해를 리브 샌드박스의 해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사실 작년까지는 시즌1, 2를 우승하면 한 해 열린 대회를 전부 제패한 거였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슈퍼컵이 남았다. 이 대회까지 우승해야 이번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Q 개인전 결승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을 거 같다.
A 이번 시즌 개인전 연습을 많이 안 한 것이 많이 아쉽다. 다음 시즌에는 둘 다 열심히 준비해서 양대 우승 노려보도록 하겠다.

Q 대회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지.
A 아직 잘 모르겠다.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다. 그래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거는 맛있는 소고기를 먹으러 가는 거다.

Q 마지막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이번 시즌도 믿고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줘서 불안했을 텐데 팀전 우승했으니 기분 좋게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항상 감사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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