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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리그, 수퍼컵 트랙 선정 논란 사과…"공감 얻지 못한 사실 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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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리그 측이 최근 논란이 된 트랙 선정 방식에 관련해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넥슨은 21일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트랙 선정 과정에 대한 사과 및 개선 방안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수퍼컵 트랙 선정은 리그 팬들의 투표로 진행했다. 트랙 대상은 2021 시즌 1과 시즌 2에서 사용된 트랙이었다. 그러나 트랙을 투표하는 과정에서 블레이즈 최영훈이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트랙 투표 장면을 그대로 송출하면서 트랙 투표에 팬들이 참여, 대회 공정성에 영향을 줬다는 논란이 일었다.

많은 팬이 리그 공정성에 대한 불만과 이의를 제기하자 카트라이더 리그 측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트라이더 리그 측은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트랙 선정과 관련해 매끄럽지 못한 구성으로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수퍼컵을 준비하면서 리그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진행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줄 수 있고 공감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부적으로 이번 진행 과정을 리뷰하면서 반성과 함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여러 방향을 검토해 수퍼컵 온라인 선발전과 본선 트랙을 구분해 진행하겠다. 온라인 선발전은 사전 공지한 트랙을 그대로 유지해 진행할 계획이며 본선 트랙의 경우 라이더 투표로 선정된 트랙과 리그 위원회에서 선정된 트랙을 포함해 총 12개의 트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개선된 수퍼컵 본선 트랙 선정 방식은 총 세 가지로 △고정 트랙 1개 △라이더 투표 선정 트랙 4개(투표순) △리그 위원회 선정 트랙 7개 등이다. 먼저 고정 트랙은 카트라이더 리그 운영진이 결정하며 라이더 투표 선정 트랙은 팬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리그 위원회 선정 트랙은 선수 및 게임단 대표 임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2021 시즌1과 시즌2 리그 트랙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마지막으로 카트라이더 리그 측은 "리그를 좋아하고 아껴주는 많은 팬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이고 더 많은 고민과 함께 리그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은 11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 선발전은 오는 24일 개인전과 팀전이 모두 진행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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