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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유일 전승 담원 기아, '엘요야'의 키아나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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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사진 출처=라이엇 게임즈).
담원 기아가 2년 연속 4강 진출 기록을 세우기까지 단 한 경기만 남았다.

담원 기아는 2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3경기 유럽 매드 라이온즈 전에 나선다.

담원 기아는 이번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로 키아나를 밴하거나 뺏어올 것으로 보인다. 매드의 정글러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가 키아나로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매 교전마다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상대가 중국 리닝 게이밍(LNG)과 젠지 e스포츠인 점을 봤을 때 '엘요야'의 키아나는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

하지만 김건부도 키아나에 일가견이 있다. 유럽 솔로 랭크 챌린저 티어에 있는 김건부는 가장 많이 플레이한 챔피언 목록에 키아나를 올렸고 15승 7패(68%), 평균 KDA 3.45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매드와 같은 유럽 LEC 팀인 로그 전에 키아나를 꺼냈고 KDA 5.0을 기록하며 높은 챔피언 이해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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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롤드컵 베스트 키아나 플레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엘요야'와 '캐니언' 김건부(사진 출처=LoL.GG).
담원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챔피언 조합을 중심으로 운영을 펼치면서 초반 강력한 라인전을 통해 주도권을 잡은 뒤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담원 기아는 퍼스트 블러드(선취점)와 첫 포탑 파괴율 부문에서 100%를 기록 중이며 경기 시간 15분 기준 골드를 앞설 시 승률도 100%다.

그렇다고 중후반이 약한 것도 아니다. 담원 기아가 6경기서 내셔 남작을 처치한 비율이 83.3%로 굉장히 높았으며 드래곤 획득률도 75%다. 이런 지표는 담원 기아가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하면 특유의 빠른 템포 운영을 바탕으로 상대와 격차를 벌리고 이런 부분들이 중후반 오브젝트까지 연결된다는 것이다.

특히 담원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수는 6경기 평균 KDA(킬/데스/어시스트)가 14.2로 대회 참가 선수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적에게 가한 평균 대미지 비중이 27.1%로 팀 내에서 '칸' 김동하(31.2%, KDA 4.8)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무작정 안전하게 플레이를 한 것도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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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탑 라이너 '칸' 김동하(사진 출처=라이엇 게임즈).
김동하의 기록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김동하는 지난 그룹 스테이지 4일차 로그 전에서 루시안을 선택해 압도적인 성장을 보여주면서 2021 롤드컵 첫 펜타킬을 달성했다. 또한 전체 참가 선수 중 분당 골드 부문 1위, 분당 챔피언에 가한 대미지 1위를 기록, 팀이 전승을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담원 기아는 지난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에 이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다시 매드 라이온즈를 만났다. 당시 3대2로 신승을 거뒀던 담원 기아이기에 이번 경기도 절대 방심할 수 없다. 과연 담원 기아가 다시 매드 라이온즈를 잡고 2년 연속 4강 진출 기록을 세우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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