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칼 제스터는 1일 오후 SNS을 통해 2022 LJL 스프링 9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지난해 활약했던 김선묵 감독, '쏠' 서진솔, '시크릿' 박기선이 재계약을 한 가운데 '셰익스피어' 오토모 미유가 처음으로 1군 로스터에 포함됐다.
2019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제2회 전국 고교 e스포츠 선수권'서 오키나와 카도카와도완고 학원 N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한 오토모 미유는 라스칼 제스터의 제안을 받아 팀에 합류했다.
라스칼 제스터는 2022시즌을 앞두고 김선묵 감독과 논의 끝에 오토모 미유를 정식 로스터에 등록시켰다. LJL서 여성 선수가 등록된 건 오토모 미유가 처음이다.
지난 2012년 타이베이 어새신(현 J팀) 서포터였던 '콜라린' 린잉후안이 LMS(현 PCS) 로스터에 등록된 게 여성 프로게이머로서 최초였다. 지난 2016년 故 '레미' 마리아 크레벨링이 레니게이드를 LCS로 승격시켰고 로스터에 등록됐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또한 '마유미' 줄리아 마유미가 브라질 인츠 게이밍서 데뷔했지만 팀을 나온 뒤 팀 솔로미드(TSM) 스트리머로 전향했다. 오토모 미유는 "한국 서버서 다이아이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