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준우승 자격으로 부산 온 사이공 버팔로의 돌풍](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814535209673b91e133c1f21152180243.jpg&nmt=27)
사이공 버팔로는 각 지역 우승팀이 출전하는 MSI에서 유일한 지역 준우승팀이다.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VCS)의 우승팀 GAM e스포츠가 동남아시안게임 출전으로 MSI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사이공 버팔로는 각 지역 우승팀들과의 비교에서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VCS가 국제 대회 참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 부족 이야기도 나왔다. 실제로 사이공 버팔로는 팀 내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1999년생 '빅코로' 당응옥따이일 정도로 경험이 약점이 될 수 있는 어린 팀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이공 버팔로의 경기력은 상당했다. T1과의 개막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쇼군' 응우옌반후이'와 '타키' 딘안따이가 T1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최근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DFM과의 대결에서 두 번 모두 승리하면 깔끔하게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특히 DFM과의 마지막 경기는 불리했던 경기를 침착하게 역전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