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과 디알엑스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경기에서 패할 시 연패에 빠지게 됨으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두 팀은 지난달 29일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젠지 e스포츠와 함께 나란히 LCK 서머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T1은 광동 프릭스에게, 디알엑스는 리브 샌드박스에게 1대2로 패하며 연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패배 속에서 찾은 긍정적인 부분은 상대 조합 강점으로 인해 무너지기 전까지 본인들이 해야 할 플레이를 명확하게 해줬다는 점이다. 특히 스웨인에 고전한 2세트에서는 자신들의 강점인 사이드 운영을 계속적으로 펼치며 중후반까지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했다. 한 번의 패배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들의 강점을 유지하는 것이 디알엑스 전을 앞둔 T1에게 중요하다.

연패는 어떤 팀에게나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연승을 달리던 팀이 연패를 하게 되면 분위기 수습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된다. T1과 디알엑스 중 과연 어느 팀이 연패를 면하고 다시 흐름을 찾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