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프레딧을 만난다. 8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벗어난 농심은 프레딧을 맞아 연승에 도전하며 실낱같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도전을 이어간다. 이에 맞서는 프레딧은 1라운드에서 농심을 꺾었던 기억을 이어가려 할 것이다.
지난 28일 길고 길었던 연패를 끊어낸 농심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긍정적인 점은 연패 탈출과 함께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패했지만 지난 23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서부터 서서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단단한 경기력을 뽐냈다.

프레딧은 '라바' 김태훈의 존재감에 따라 승리에 가까워지기도 했다가 멀어지기도 했다. 그렇기에 올 시즌 플레이에 기복을 보이는 김태훈이 농심의 '비디디' 곽보성을 상대로는 지난 스프링서 보여준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022년 들어 두 팀이 치른 세 번의 대결 모두 프레딧의 승리로 끝이 났다. 벼랑 끝 승부에서 농심이 올해 첫 대 프레딧전 승리를 가져갈지, 아니면 프레딧이 다시 한번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