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시설’은 지역의 e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하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정식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신설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시설 지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e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전국 e스포츠 시설에서 개최되어 지역 이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e스포츠 시설의 역할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2022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하반기 정기 대회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피파온라인4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정기 대회를 통해 e스포츠 시설 대표팀이 선발되고, 오는 11월 반기대회에 시설 대표팀이 참가한다. 12월에 열리는 연간대회에는 반기대회 상위 입상 팀들이 출전하여, 올해 최고 e스포츠 시설 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지난 e스포츠 동호인 상반기 반기 대회는 지난 7월 10일 e스포츠 시설 중 한 곳인 오즈 쓰리팝 PC카페 신논현점에서 열렸으며, LoL 종목은 총 59팀 295명이 참가, 피파온라인4 종목은 총 43팀 129명이 참가했다. LoL 종목은 옵티멈존 PC카페 수유점(중고등부)과 옵티멈존 PC카페 서면점(일반부)가 우승했고, 피파온라인4 종목은 애플PC방 상주점(중고등부)과, 오즈피씨카페 리저브 강남점(일반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반기대회 우승 팀에는 우승 상금(LoL은 150만원, FIFA 온라인 4는 100만원), 게이밍기어와 함께 오는 12월 열리는 연간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졌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