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룰러' 박재혁, "'라이프' 도발에 목 잘 닦고 왔는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1320304301237b91e133c1f6111111196.jpg&nmt=27)
젠지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kt 롤스터와의 2022 LCK 서머 9주 차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11연승과 함께 시즌 17승 1패(+30)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kt는 시즌 10승 8패(+5)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5위를 확정 지었다.
젠지는 kt 전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최다 득실 차 기록을 세웠다. 젠지는 서머서 35세트서 승리했고 패한 경기는 4세트에 불과하다. 득실 차 +30을 기록한 젠지는 지난 2015년 서머 SK텔레콤 T1(현 T1), 2020년 서머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 올해 스프링 T1이 기록한 득실 차 +29를 넘어섰다.
이날 처음으로 등장한 신규 챔피언인 닐라에 대한 질문에는 "닐라라는 챔피언이 조금씩 나오는 추세다. 3세트서 원거리 딜러가 밴이 됐고 나미도 뺏겨서 이 정도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닐라는 라인전이 너무 약하고 받아먹어야 해서 아직은 좋은 챔피언이라고 말할 수 없는데 연구를 계속한다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혁은 방송 전 '라이프' 김정민과 트래쉬 토크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선 "제가 트래쉬 토크를 많이 당하는 데 되갚아준 거 같다. 목을 잘 닦고 경기장에 왔는데 잘 안 닦인 거 같다"고 웃은 뒤 "정규시즌 1위로 마무리했지만 갈 길이 멀다. 더 열심히 준비 잘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