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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엿보기] 7번째 롤드컵을 앞둔 '데프트' 김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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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 김혁규.
디알엑스의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자신의 7번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다.

디알엑스는 30일(한국 시각) 멕시코 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2022 롤드컵 플레인-인 스테이지 B조 경기에서 LPL의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상대하면서 일정을 시작한다. 김혁규 역시 자신의 7번째 롤드컵 여정의 문을 연다. 특히, LCK 롤드컵 선발전에서 폼을 끌어 올린 모습을 보여줬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혁규의 첫 번째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렸던 2014 롤드컵이었다. 당시 삼성 블루 소속으로 출전하며 4강까지 진출했지만 그 해 대회를 우승했던 형제 팀 삼성 화이트에게 가로막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에드워드 게이밍(EDG) 소속으로 두 번, kt 롤스터, 디알엑스,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각각 한 번씩 다시 롤드컵 무대를 밟았던 김혁규는 모두 8강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리고 다시 디알엑스로 복귀한 올해 자신의 7번째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만큼 경험적인 측면에서 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커리어 처음으로 롤드컵에 나서는 '제카' 김건우와 서브 멤버로 한 번 출전한 경험이 전부인 '킹겐' 황성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우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제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데도 저희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동료로 보고 따르면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해 팀 내에서 김혁규가 주고 있는 영향력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베릴' 조건희는 4회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는 것에 더해 우승까지 경험해본 베테랑인 만큼 이번 롤드컵에서 노련하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첫 번째 상대는 RNG다. 김혁규는 지난 2021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화생명 소속으로 RNG를 상대한 바 있다. 당시 1승 1패의 결과를 나눠가진 후 1위를 결정하는 타이 브레이커에서 패하며 1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한 만큼 복수를 노리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 데뷔 9년 차인 김혁규는 프로 생활을 하는 동안 다양한 대회에서 성적과 함께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역대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그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들의 최고 무대인 롤드컵 성적은 아쉬움 중 하나다. 과연 그가 7번째 롤드컵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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