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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데프트' 김혁규, "7번 롤드컵 중 가장 잘했으면 한다"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
사이공 버팔로의 연승을 저지한 디알엑스 '데프트' 김혁규가 "올해는 출전한 롤드컵 중 가장 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디알엑스는 1일(한국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의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2일 차서 사이공 버팔로와의 경기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김혁규는 경기 후 인터뷰서 "올해는 못 갈 거로 생각했는데 진출해서 기쁘다"며 "특별히 인 게임 안에서 준비한 건 없고 상대가 좋아하는 픽을 막으려고 했다. 우리 조합을 신경 썼고 잘 풀렸다"고 평가했다.

'주한' 이주한의 출전에 대해선 "감독님의 권한이지만 '주한'이 사이공을 상대로 잘할 거 같아서 나온 거 같다"며 "RNG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승리해서 크게 실수만 안 한다면 남은 경기서 다 이길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김혁규는 "어디까지 가고 싶다보다 제가 이번 롤드컵이 끝난 뒤 느꼈을 때 지난번보다 잘했다라는 느낌을 못 받았는데 7번 중에 잘한 롤드컵이 됐으면 한다"며 "후배들이 적응을 잘해서 조언을 하는 거보다 내가 조언을 받고 싶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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