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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MSI는 잊어라'...실력으로 RNG 압도한 T1

[롤드컵] 'MSI는 잊어라'...실력으로 RNG 압도한 T1
지난 5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T1이 22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8강에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3대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승리한 T1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4강전서 징동 게이밍(JDG)을 상대하게 됐다.

T1과 RNG의 이날 경기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T1은 RNG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로얄 클럽(현 RNG 2군 팀)부터 현 RNG까지 국제 대회 역대 전적서 5승 2무 1패로 앞섰지만 최근 부산에서 열린 MSI 결승전서는 2대3으로 패했다.

MSI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으로 상하이시 봉쇄령을 발동하면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RNG와의 형평성을 고려하기 위해 게임 속도를 35ms로 고정해 경기를 치렀다. 부산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반발했고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서는 기술적인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RNG의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가 무효가 되기도 했다.

동시에 RNG 선수들과 "특혜는 없었다"는 '켄주' 주카이 감독의 발언이 이어지며 RNG에 대한 반감이 이어졌다. 6개월 뒤 롤드컵에서 만난 T1과 RNG는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렀다. T1은 2세트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구마유시' 이민형의 활약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춤을 추며 RNG의 병력을 제압했다.

T1은 이날 실력적으로 RNG보다 앞선다는 걸 보여주며 롤드컵 4강이 열리는 애틀랜타행을 확정 지었다. RNG를 넘은 T1이 LPL 최종 보스 격인 징동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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