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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코스' 마르친, 5년 만에 G2 떠난다...'2023시즌 위해'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G2 e스포츠와 결별한다.

마르친은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G2로부터 타 팀 사전 접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마르친은 H2k, 팀 로캣을 거쳐 2017년 G2에 합류했다. 한국에서 열린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8강서 3대2로 제압하는 등 팀을 4강으로 이끈 마르친은 G2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G2가 유럽 LEC 4연패 등 5회 우승, 2019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2019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한 마르친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MSI서는 4강을 경험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서는 1승 5패로 탈락했다. 마르친은 팀에 합류한지 5년 만에 떠나게 됐다.

마르친은 LEC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는데 역대 최다인 500경기에 출전했으며 처음으로 1,000킬과 2,500 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LEC 처음으로 300승을 기록했다.

G2의 GM인 '로메인' 로맹 비쟈은 최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훌륭한 팀워크로 일하는 5명의 유럽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LPL, LCK 팀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롤드컵 우승을 위해 최고의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할 것"이라며 강력한 리빌딩을 언급한 바 있다.

'얀코스'는 "내년 시즌을 위해 G2를 떠날 것이다. 우리는 좋은 유대감을 키웠다고 느꼈고 매우 재미있었다. 내 관점에서 그걸 정말로 즐겼으며 같이 뛴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우리는 모든 것이 어느 시점에서 끝나야 한다는 걸 알고 있듯이 시작은 영광스러운 달리기와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G2에서 활동했던 시즌을 돌아본 그는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서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기대하지 않았다. 우리는 항상 연습하고 있었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며 "멋진 여행이었지만 다음 여정이 날 기다리고 있다. 다음을 위해 G2를 떠날 것이며 2023년에도 나는 선수로서 경쟁하고 싶다.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기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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