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3회차는 LCK 팀 산하 아카데미 14개 팀과 그 외 아마추어 팀 31개 팀 등 올해 상반기 최다인 총 45개 팀이 참가했다. 이중 ▲디알엑스 아카데미 ▲ KDF 루키즈 ▲젠지 Scholars ▲쉐도우 콥이 4강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디알엑스 아카데미와 KDF 루키즈 팀이 맞붙었다.
2세트는 초반 KDF 루키즈가 이득을 취해가면서 유리한 형세로 시작했다. 디알엑스 아카데미도 능숙하게 받아치며 균형을 유지하던 중, 27분경 디알엑스 아카데미의 바텀 박석현 선수의 루시안이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30분경 용 앞에서 이루어진 한타에서는 KDF 루키즈가 대승을 거두며 승부의 방향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각축을 벌이던 도중, 36분경 이루어진 한타에서 다시 한 번 디알엑스 아카데미의 바텀 박석현 선수의 루시안이 폭발적인 딜량을 보여주며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활약한 바텀 ‘파덕’ 박석현 선수는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팀 동료들이 잘 챙겨주면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서폿 ‘커리어’ 오형석 선수는 “이번에 코치님이 새로 오셨는데, 밴픽부터 많은 내용이 변화됐다. 코치님한테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oL 선수지망생과 LCK팀 소속 아카데미 팀이 출전하여 프로 데뷔를 위해 기량을 선보이는 LCK 산하 대회로,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하며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 트라이아웃과 아카데미 리그 제도를 추가 도입하여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하였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