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선 서머 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각 팀의 선수 1인과 감독이 모여 변화된 게임 양상과 다음 시즌 전망에 대해 견해를 내놨다.
미디어와의 질의 응답에서 니코의 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5명의 정글러는 모두 니코를 높은 티어의 챔피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엄티' 엄성현은 "니코는 라이엇이 정글로 가라고 대놓고 밀어주는 중인 챔피언"이라며 "챔피언 자체가 저랑 잘 맞고 고성능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밴픽에서의 장점을 주목한 선수도 있었다. 농심 레드포스의 '실비' 이승복은 "니코는 정글-미드 스왑이 가능하다"면서 "밴픽 부분에서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를 남겼다.
벌써부터 경계대상을 꼽은 선수도 있었다. '피넛' 한왕호는 니코에 대해 변수 창출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남기면서 "(플레이스타일 상) '캐니언' 선수가 니코를 가장 잘 활용할 것 같다"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