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사무국은 13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강동훈 감독과 kt 게임단에 대한 재재 사항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강동훈 감독은 2주 간의 출장 정지 및 벌금 200만 원의 징계를 받았고, kt 롤스터 팀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강동훈 감독이 2세트 중단 상황에서 심판진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며 경기를 지연시켰다. 사무국은 이를 규정 중 '비신사적인 행위'에 해당하는 행위로 판단했다. 다만 강동훈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심판진에게 찾아가 본인의 언행에 대해 사과한 점을 고려해 최종 징계의 수위를 조정했다.
사무국 측은 통상적으로 경고나 주의에 해당하는 사항은 외부 공지 없이 대상자에게만 통지되나, '버그 악용 및 지시 불이행'에 대한 징계는 공개되지 않고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한 징계만 공개될 경우 오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예외적으로 공지 내용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