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8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LCKCL 서머 2라운드서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2대0으로 꺾었다. 최하위 광동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교전 능력을 뽐낸 kt는 시즌 6승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팽팽했던 흐름은 23분 드래곤 둥지 근처 싸움에서 갈렸다. 상대 둘을 잡으며 기세를 탄 kt는 바론을 마무리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버프와 함께 공성을 시작한 kt는 상대 포탑을 차례대로 철거하면서 격차를 냈고, 26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굳혔다. 쌍둥이 포탑 하나까지 날리며 심대한 타격을 안긴 kt는 이후 다시 한번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두 번째 세트에서 kt는 상대 드레이븐을 말리기 위해 바텀에서 강하게 힘을 줬다. 다이브 과정에서 마오카이를 플레이한 '함박' 함유진이 레벨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금방 따라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상대에게 드래곤을 연속으로 내주기는 했지만, 바텀에서 주도권을 틀어잡은 kt는 이를 기반으로 교전에서 번번이 이득을 챙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