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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2] 디플 기아-게임PT, 개막 첫 날 동반 부진

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PGS 2 개막전에 나선 디플러스 기아와 게임PT가 동반 부진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게임PT가 10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 1일 차 A/B조 경기에서 각각 9위(28점), 15위(17점)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매치 3까지 최하위권에 맴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기에서는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게임PT는 첫 날을 15위에서 마쳤고, 디플러스 기아 역시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종합 1위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64점을 기록한 케르베로스e스포츠가 차지했다.

매치 1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게임PT 모두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며 자기장 근처를 맴돈 두 팀 중 게임PT가 먼저 스쿼드 손해를 보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두 팀은 중반 다수의 팀이 뒤엉킨 교전에서 크게 손해를 봤다. 디플러스 기아는 1킬을 기록했지만 탈락했고, 뒤이어 게임PT 역시 0킬의 기록과 함께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킨의 주인공은 중국의 타이루였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두 팀은 이렇다 할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게임PT가 인원 유지에 실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린 사이, 디플러스 기아는 자기장 주변에서 게임을 진행했으나, 좀처럼 킬을 올리지는 못했다. 결국 두 팀 모두 1킬씩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치킨은 중국의 17게이밍이 가져갔다.

매치 3 치킨을 타이루가 다시 한번 가져가는 사이 디플러스 기아와 게임 PT는 이번에도 최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네 번째 경기에서 게임 PT가 분위기를 조금은 바꾸는 것에 성공했다. 다수의 킬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생존에 집중하면서 최후의 4팀까지 살아남았고, 결국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저력을 보여줬다. 게임PT가 직전 경기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조기 탈락한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는 특유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치킨을 향해 나아갔다. 결국 한 명만을 잃은 상태로 최후의 4팀까지 생존하며 치킨을 노렸지만, 익스펜더블과의 교전에서 무너지며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의 마지막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날카로운 킬 캐치로 기분 좋은 3킬을 더했다. 게임PT가 이번에도 빠르게 스쿼드 유지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는 사이, 디플러스 기아는 인원 유지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중반 케르베로스 e스포츠와의 교전에서 스쿼드 절반을 잃었지만, 이후 수류탄을 통해 페트리코 로드를 무너트리며 다수 킬을 추가했다. 그러나 결국 케르베로스에게 정리당하며 상위권 도약에는 실패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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