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가 21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디알엑스를 3대0을 격파했다. 최근 아쉬운 모습이 드러났던 디플러스 기아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달랐다. 정규 시즌 내내 괴롭힌 바 있는 디알엑스를 맞아, 이번에도 천적 관계임을 재확인하면서 3대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드래곤 전투 승리로 기세를 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골드 차이를 유의미하게 벌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후 20분 바론 전투에서 다시 한번 박승규의 레넥톤을 앞세워 이득을 봤다. 결국 성장 차이를 벌린 디플러스 기아는 드래곤 스택에서도 균형을 맞췄고, 27분 열린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2세트를 마무리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어려움을 흐름을 맞았다. 소규모 교전에서 잇달아 패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이렇듯 불리한 상황을 맞은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에도 교전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크산테를 플레이한 박승규가 '덕담' 서대길의 자야를 절묘하게 노리면서 승리한 것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