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 그랜드 파이널 진출 한국팀의 미디어데이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 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세 팀 중 각 팀당 2명씩 참석했다. 베로니카 세븐 펀 핀(이하 V7)의 '토시' 성윤모와 '플리케' 김성민 코치, 다나와 이스포츠의 '이노닉스' 나희주와 '쏘닉' 신명관, 젠지의 '애스더' 고정완, '디지구팔' 황대권이 주인공이다.
V7은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조별 리그를 거쳐 패자전을 뚫고 최종전에 진출했고, 최종전 2일차에서 대량으로 포인트 획득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대마의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극적으로 첫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김 코치는 PGC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프로로서 한해의 마지막 경기에 참여하는 것에 감사하다. 올해 다사다난했는데 마지막까지 같이해서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코치는 가장 경계 되는 팀으로 5개 팀을 꼽았으며, 팀 내 키플레어로 '토시' 성윤모와 '글라즈' 윤성빈을 꼽았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 소감은.
성윤모; 그랜드 파이널은 처음이다
김성민;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 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극적으로 올라가서 기쁘다.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에 기량이 올라왔다.
김성민; 1일차와 2일차 경기력에 차이가 있었다. 피드백을 해도 극적인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하는데 있어서 마인드 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줬다. 경기를 쉽게 할 수 있는 최적화 과정을 했었다.
경계되는 팀을 꼽자면.
성윤모; 17게이밍이 교전력이 뛰어나다.
김성민; 올해 전반적인 경기력과 모든 라운드를 봤을 때 17게이밍, 다나와, 트위스티드 마인드, 소닉스, 텐바 이스포츠, 17게이밍이 우승에 가장 근접한 것 같다.
랜드 마크가 겹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성윤모; 페드리코 로드가 견제된다. 루이스에 떨어지면 싸울 생각이다.
김성민; 타일루와 루미노시티 게미잉(LG)을 염두에 두고 있다. 타일루는 밀어낸 것 같고, LG를 부셔버리도록 하겠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맵은 어디라고 생각하나.
성윤모; 비켄디보다 복잡해서 테이고가 중요하다.
김성민; 테이고라 생각한다. 타 맵은 운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테이고는 운영의 비중이 작다.
팀 내 키플레이어는 누구인가.
성윤모; 저라고 생각한다.
김성민; '토시' 성윤모와 '글라즈' 윤성빈라고 생각한다. 국제무대에서는 랜드마크 변동이 많다. 인게임적으로 준비할 것이 많지 않다. 기억하고 활용을 하는 역할이 두 명이기 때문이다.
우승을 향한 각오를 알려달라.
성윤모; 팀원들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김성민; 프로로서 한해의 마지막 경기에 참여하는 것에 감사하다. 올해 다사다난했는데 마지막까지 같이해서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방콕(태국)=오경택 기자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