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2 vs 1 농심 레드포스
1세트 T1 승 vs 패 농심
2세트 T1 패 vs 승 농심
LCK 통산 900전 대기록을 세운 '페이커' 이상혁과 소속팀 T1이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T1이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농심 레드포스를 2 대 1로 제압했다. 순위표에서 많이 차이가 났지만,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1세트를 따낸 T1은 2세트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은 것. 하지만 3세트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8승 1패(+13)가 된 T1은 1라운드를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서 마쳤다.
제리 키우기에 집중하는 농심에 움직임에 잘 대응한 T1은 탑에서 큰 격차를 만들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17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잘 성장한 정지우의 제리를 잡은 것에 더해,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동시에 상대의 드래곤 스택까지 끊는 것에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T1은 바이를 플레이한 이승복의 움직임을 막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맞았다. 결국 탑에서 요네를 플레이한 최우제가 말렸고, 정지우의 스몰더 성장을 막지 못하면서 세트 패배를 당했다. 2세트 패배에도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시작과 함께 이상혁이 흐웨이로 솔로 킬을 만들며 기세를 올린 것.
이후 드래곤을 치던 상대를 노리며 추가 킬을 기록했다. 이상혁의 흐웨이를 중심으로 상체 힘 차이를 벌린 T1은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그러나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교전을 여는 농심의 움직임에 연달아 피해를 봤다. 급격히 흔들리던 T1은 잘 성장한 '케리아' 류민석의 탐켄치를 중심으로 역전을 노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