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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젠지 추격 뿌리치고 승리…3위 탈환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디플러스 기아가 12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2라운드 경기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3연승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는 10승 5패(+9)를 기록하며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에게 잠시 내줬던 3위 자리를 되찾았다.

1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카이사-노틸러스 조합으로 바텀을 강하게 압박하며 좋은 흐름을 잡았다. 상체에서는 '토예' 박동현의 세주아니를 절묘하게 노려, 트리스타나를 플레이한 '세인트' 강성인이 첫 킬을 가져갔다. 바텀에서도 '샤벨' 김단우가 마오카이로 지속적인 갱킹을 이어갔고, 결국 킬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바텀 교전에서 대패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두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으며 차분하게 운영했다.

이후 탑에서 '시우' 전시우가 솔로 킬을 기록했고, 상대 카르마 또한 잡아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젠지의 저항에 일방적인 이득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차이를 내면서 경기를 굴려갔다. 29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디플러스 기아는 승기를 잡았다. 이어서 마법 공학 드래곤의 영혼에 이어 바론까지 마무리하면서 골드 차이를 7,000 넘게 벌렸다. 결국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승리 후 맞은 2세트에서 손해를 보고 시작했다. 초반 바텀 인베이드 상황에서 데스를 기록한 것. 이어 드래곤까지 내주는 기분 나쁜 출발에도 불구하고 디플러스 기아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었다. 특히 미드에서 사일러스를 플레이한 강성인이 '솔본' 윤도현의 아리를 상대로 좋은 라인전을 펼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밀리는 구도에서 강성인의 사일러스 키우기에 집중했다. 중반 이후 불리한 상황임에도 사일러스를 중심으로 좋은 교전을 만들었다. 결국 36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순식간에 5,000 골드 가까이 따라가는 데 성공했다. 41분 마지막 싸움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길었던 2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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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7승 1패 +2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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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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