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스프링 8주차까지 소화한 상황에서 광동 프릭스가 6승 10패(-7)로 6위에 올라 있다. 6위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플레이오프행 티켓에 가장 가까이 있다. 피어엑스는 시즌 중반 한때 9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아 보였으나 최근 승수를 꾸준히 쌓으며 5승 11패(-12)를 기록, 광동에 한 게임 뒤진 7위에 자리하고 있다.
9주차 대진을 살펴보면 7위인 피어엑스가 미세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농심 레드포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차례로 상대한다. 피어엑스는 1라운드에서 두 팀을 상대로 승수를 쌓은 바 있기 때문에 모두 이길 경우 7승 11패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 경우 광동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로 정규 리그를 마칠 수 있다.
광동 프릭스는 21일 5위 디플러스 기아, 24일 4위 kt 롤스터와 대결을 펼친다. 피어엑스가 7승 11패로 정규 리그를 마친다고 가정하면 광동은 잔여 경기서 최소 한 경기를 승리해야 6강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피어엑스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팀들을 만나지만 이 팀들이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광동 프릭스와 피어엑스는 마지막 플로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두고 경쟁 중인 광동과 피어엑스 모두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최종일인 24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