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제압했다.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서 깔끔한 승리를 더한 젠지는 2라운드 전승의 기록과 함께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정수 감독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2대 0으로 끝내서 좋다"며 "이제 플레이오프가 얼마 안 남았는데,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젠지는 브리온을 맞아 1세트에서는 퀸을 꺼냈고, 2세트에는 아우렐리온 솔을 뽑았다. 자주 등장하지 않는 챔피언이었지만, 김 감독은 언제든 꺼낼 수 있는 픽임을 강조했다. 그는 "1위를 확정 짓고 남은 상황에서 한 건 절대 아니다"라며 "퀸은 레네톤 카운터로 '기인'이 자신 있어 해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우렐리온 솔에 대해서는 "솔은 저희가 정말 많이 연습했다. 좋은 구도가 나와서 했다. 그리고 워낙 후반이 좋은 챔피언이다"라며 "저희가 계속 카드로 쓸 챔피언이어서 연습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17승 1패를 하면서 성적이 좋았던 건 선수단만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케팅 직원분이 콘텐츠도 많이 해주고 뒤에서 많이 지원해 줬다"며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2명의 매니저도 항상 저희를 배려해 줬다. 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스태프가 도와줘서 진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플레이오프도 계속 열심히 준비해서 지금 분위기 쭉 이어나가서 우승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