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마냥 쉬웠던 것 만은 아니다. VCS 승부조작으로 인해 스프링 시즌 말미에 갑작스럽게 로스터를 변경했던 GAM e스포츠의 경우 그 여파 탓인지 프나틱에게 완패했지만. 나머지 마이너 지역팀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앞세워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LPL의 탑 e스포츠 또한 브라질 CBLOL의 라우드에게 2 대 0 승리를 거뒀지만, 라우드 역시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뽐냈던 과감한 플레이를 앞세워 TES를 위협했다. LCS의 플라이퀘스트의 경우에는 PCS의 PSG 탈론을 맞아 1세트를 내주는 등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나머지 2, 3세트에서 메이저 힘을 보여주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첫 경기서 패한 비 메이저 지역팀들 패자조에서 한 번의 기회를 더 부여받는다. A조에서는 PSG와 에스트랄이 경기를 하고, B조에서는 GAM과 라우드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각 조 승자전에서 패한 팀들과 브래킷 스테이지 티켓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했던 지난해 MSI에서 메이저 지역팀은 비 메이저 지역팀을 상대로 13전 전승(세트 기준)을 거두며 전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과연 메이저 지역이 첫 경기의 좋은 기세를 몰아 이번 시즌 역시 비 메이저 지역을 모두 탈락시키고 브래킷 스테이지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