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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DRX '원' 이원주, '프로스트' 완파하고 승자조 진출

'원' 이원주가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원' 이원주가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FSL 스프링 32강 1주 3일 2경기
▶DRX '원' 이원주 2 대 0 농심 레드포스 '프로스트' 김승환
1세트 이원주 4 대 2 김승환
2세트 이원주 3 대 1 김승환

1주차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DRX '원' 이원주와 농심 레드포스 '프로스트' 김승환의 경기는 이원주의 완승으로 끝났다.

20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1주 3일 2경기에서 DRX '원' 이원주가 농심 레드포스 '프로스트' 김승환에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했다.

'원' 이원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로스트' 김승환은 밀라노 FC와 맨체스터 시티 조합을 각각 꺼내며 시작된 1세트,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을 시작한 이원주가 찰턴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방향을 바꾸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김승환도 굴리트와 마이콘의 연계 플레이로 동점을 노렸으나 키퍼 손에 걸렸으며 오른쪽에서 올린 공이 야야투레 쪽으로 날아갔으나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이원주가 밖으로 돌렸다. 26분경 김승환의 굴리트가 뒤에서 달려 들어오는 앙헬리뇨에게 정확히 공을 보내며 동점에 성공했으나, 42분경 이원주의 호날두가 박스 안에서의 슛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전 첫 공격서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인 김승환은 상대 지역 중앙서 공을 넘겨받은 야야투레가 중거리 슛을 날려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나 이원주는 다시 한 번 호날두의 머리를 이용해 3번째 골을 밀어 넣고 해트 트릭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동안 김승환이 추격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공을 빼앗은 이원주가 보비 찰턴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으며, 4분 뒤 휘슬이 울려 이원주가 4:2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경기 시작 첫 공격에 프리킥 찬스를 얻은 이원주가 득점에 실패한 뒤 김승환이 호나우두로부터 앞으로 달려가는 카카에게 빠르게 공을 보냈으며, 키퍼까지 제치고 선취점에 성공했다. 허를 찔렸던 이원주는 조지 베스트로부터 공을 전해 받은 에릭 칸토나가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터닝 슛을 골문 안으로 넣고 실점 후 4분 만에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소강 상태에 들어간 경기의 흐름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승환의 공격을 버텨낸 이원주는 천천히 상대 진영으로 들어간 뒤 53분 경 베컴이 수비를 제치고 감아 찬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오른쪽 페널티 박스 라인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김승환은 공을 돌리며 찬스를 노리다 마이콘의 강 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수비 벽을 맞은 공이 힘이 약해지며 키퍼에 잡혔다. 정규 시간 종료 직전에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공을 돌리던 김승환은 굴리트로 슛을 날리는 듯 했으나 이원주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시간을 소비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어 빠르게 김승환의 지역으로 진입한 이원주는 공을 몰고 간 보비 찰턴이 슛까지 직접 처리하며 승리를 기념하는 축포를 터뜨리고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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