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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MSI 복귀한 '메이코', "만나고 싶은 팀은 T1"

'메이코' 톈예(사진=라이엇 게임즈).
'메이코' 톈예(사진=라이엇 게임즈).
탑e스포츠의 '메이코' 톈예가 만나고 싶은 팀으로 T1을 꼽았다.

TES가 2일(한국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프나틱을 2 대 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TES는 T1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팀이 됐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메이코'는 "프나틱을 이겨서 기분 너무 좋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좋은 마무리인 것 같다"고 경기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렇듯 만족감을 보인 '메이코'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1세트의 경우 초반 난타전 구도에서 다수의 킬을 내주기도 했고, 두 번째 세트는 잘 성장한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의 르블랑에 고전하면서 패하기도 했다.

이변에 가까운 결과였다. 하지만 TES는 차분하게 대응했고, 상대 르블랑을 밴하는 등 겸손한 밴픽과 함께 3세트 승리를 챙겼다. '메이코'는 사실 2세트를 지고 나서 밴픽적으로 고치려 했다"며 "상대 미드라이너가 엄청 잘해서 밴까지 했다. 나머지 부분도 잘 대처한 것 같다"고 2세트 패배 후 피드백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LPL의 베테랑 서포터 '메이코'는 MSI 초대 챔피언이다. 2015년 당시 에드워드 게이밍(EDG) 소속으로 MSI에 나섰던 '메이코'는 결승에서 SK텔레콤 T1을 꺾고 우승을 한 바 있다. 그는 다시 돌아온 MSI에 대해 "오랜만에 MSI 무대를 밟아서 설레고 기대된다. 최소한 4강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오랜만에 MSI를 뛰는 '메이코'가 가장 만나고 싶은 팀은 T1이었다. 가장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한 질문에 '메이코'는 "어제 저에게 물어보셨다면 G2라고 했을 것 같다"며 "그런데 오늘 경기 보니까 T1 바텀이 정말 강하더라. T1을 만나보고 싶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메이코'는 브래킷 스테이지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나온 미숙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저희 팀에 신인도 있어서 그 부분 역시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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