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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유상욱 감독, "전체적으로 잘했지만 밴픽서는 실수"

BNK 유상욱 감독, "전체적으로 잘했지만 밴픽서는 실수"
BNK 피어엑스가 광동 프릭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BNK '류' 유상욱 감독은 전체적으로 잘했지만 밴픽에서는 실수한 거 같다고 돌아봤다.

BNK 피어엑스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서머 2라운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BNK 피어엑스는 시즌 8승 8패(-3)를 기록하며 광동(7승 9패, 0)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BNK 피어엑스 '류' 유상욱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아주 기쁘다"며 "2대0으로 이길 생각으로 왔는데 밴픽적으로 실수한 거 같아 그 부분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는 다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교전이나 운영, 상대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라인에서 티어 정리를 실패한 거 같다. 만약에 유럽을 가게 되고 더 이상, 더 위를 바라본다고 생각한다면 티어 정리 부분을 많이 늘려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14.15 패치 이후 글로벌 밴서 풀린 오로라에 관한 질문에는 "다른 LCK 팀도 그렇겠지만 연습 환경이 많은 게임을 할 수 없는 구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티어 정리는 확실치 못한 거 같다. 오로라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아직도 변수가 많은 챔피언이며 라인 전도 약하지 않기 때문에 티어가 높을 거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NK 피어엑스의 남은 2경기 대진은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다. 유 감독은 "항상 저희는 모든 팀을 상대할 때 이길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걸 많이 찾고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두 팀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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