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마추어 e스포츠 최강 지역을 가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충청남도 아산서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7일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이 개막했다. 이번 KeG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선수 약 120명이 참가해, 한국 아마추어 e스포츠 최강 지역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KeG는 지난 2007년 프로 e스포츠 종목의 아마추어 유망주 발굴과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예산으로 개최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24년까지 18년 동안 연속으로 개최된 정부 참여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KeG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올해 KeG는 2012년부터 KeG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해, 'FC 온라인' 등 두 개 종목과 함께 전략 종목으로 채택된 '스트리트 파이터 6' 총 세 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개회사에 나선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그동안 유망주를 발굴하고 저변을 넓혀 e스포츠 생태계 활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다양한 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e스포츠 기반 시설을 만드는 등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