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시우는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파이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결승전 각오 등에 대해 밝혔다. 먼저 그는 "오랜만에 온 기회라고 생각해서 잘 준비하겠다. 우승해서 팬들에게 좋은 기억 남겨주겠다"는 말로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먼저 전했다.
손시우는 올 프로 퍼스트 팀 선정에 기뻐하면서도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 손시우는 "앞으로 남은 경기가 훨씬 중요하다"라며 "개인적으로 훨씬 잘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 지금도 제가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렇듯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젠지. 그만큼 일정도 빡빡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베트남에서의 행사 등까지 소화한 젠지는 서머 결승 후 롤드컵까지 잠깐의 휴식을 맞는다. 손시우는 "지금까지 일정이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 감독님은 베트남을 가지 않아서 쉬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 푹 쉬고 월즈까지 잘 준비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젠지는 결승에 직행해 상대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손시우는 "당연히 컨디션이 첫 순위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비한 것이 틀어졌을 때, 혹은 운영 단계에서 실수했을 때 그걸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