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이 4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G2e스포츠를 제압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초반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차이를 벌린 한화생명은 경기 중반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활약을 앞세운 G2의 추격에 추격을 허용한 것. 하지만 쌍포 조합의 강점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또한 경기 중반에는 릴리야를 플레이한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에 바론 스틸을 당하며 경기를 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상황을 묻자, 한왕호는 "릴리야가 바텀이라는 콜을 주고받아서 릴리야가 없는 줄 알았다. 그래서 스틸 각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왕호는 "저희가 초중반에 확실히 유리해서 조금 흥분한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충분히 경기 중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부터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중요하니까 그런 위주로 이야기 많이 나눴다"는 말로 경기 직후 나눈 피드백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