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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LoL 전설 '유타폰' 스기우라, 10년 만에 휴식 선언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사진=라이엇 게임즈)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사진=라이엇 게임즈)
일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 원거리 딜러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가 10년 만에 휴식을 선언했다.

스기우라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팀의 발표대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라며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프로로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팬 분들의 응원이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13년 데뷔한 스기우라는 일본 LoL 1세대 프로게이머다. 데토네이션FM서 프로 데뷔를 한 스기우라는 일본 LJL의 역사를 함께했다. 2014년 LJL 윈터서는 미드를 제외한 4개 포지션에 출전한 진기록을 세웠다.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사진=라이엇 게임즈)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사진=라이엇 게임즈)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일본팀 최초 플레이-인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는 데 일조한 스기우라는 LJL서는 16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기우라는 2023 LJL 서머서는 탑 라이너로 영입됐던 '톨투' 시바타 하루키가 코칭스태프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며 팀을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신 탑 라이너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스기우라는 "개인적으로 은퇴를 하려고 했으나 팀과 협의 후 휴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왜 휴식을 취하는지는 글보다는 말이 전해지기 쉽다고 생각한다. 향후 방송을 통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토네이션FM은 백업 원거리 딜러였던 '밀란' 나카모토 료를 주전으로 쓸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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