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DRX '찬' 박찬화는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3일차 1경기에서 BNK 피어엑스 '디케' 강무진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에 박찬화는 승자조에 진출해 G조 2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다.
1세트 박찬화와 강무진은 접전을 펼쳤다. 전반 8분 강무진은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 연계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5분 박찬화가 루드 굴리트를 활용한 침투와 패스 연계로 득점하면서 따라붙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강무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박찬화는 후반 19분과 26분 호나우두의 중거리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했고, 후반 43분 강무진도 야야 투레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다만 박찬화가 후반 추가시간 카카의 측면 돌파에 이은 루드 굴리트의 슈팅으로 득점하며 경기 스코어 4대 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후반전에는 강무진이 교체로 투입한 에우제비우의 파워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찬화와 강무진은 연장전까지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박찬화는 승부차기에서 강무진의 2번째 키커로 나선 야야 투레의 슛을 막아내면서, 경기 스코어 2대 2(승부차기 5대 3)으로 승리해 G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