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별' 박기홍은 14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FSL 스프링' 32강 C조 승자전에서 DN 프릭스 '코르소' 배재성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기홍은 "1세트 때 배재성의 플레이가 예상과 달라서 수비가 엉망이었다"라며, "2세트부터 공을 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변화를 준 것이 승리에 주효하게 작용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기홍은 선수 드래프트에서 앞선 B조 승자전 경기에서 승리한 같은 팀원인 T1 '호석' 최호석과 동일한 밀라노 FC와 독일 국가대표로 구성된 팀 조합을 선택했다. 이를 두고 박기홍은 "사실 준비가 미흡했는데, 같은 팀원인 최호석과 김유민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두 선수가 내 팀을 짰다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기홍은 "토너먼트 대회에서 항상 1세트마다 졌던 것 같다"며, "16강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1세트에 약한 모습을 보완해 돌아오겠다"라고 밝히며 16강에서 보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