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 저축은행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LCK 8주 차서 디플러스 기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4연패를 끊은 OK 저축은행은 시즌 5승 10패(-9)를 기록했다.
최우범 감독은 "오랜만에 시원하게 이긴 거 같아 기분 좋다"며 "요즘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게 폼을 유지하는 거다. 폼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유지하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며 승리에 기쁨을 표했다.
최 감독은 밴픽에 대해선 "여러 가지 플랜을 설정해서 어떤 픽이 나왔을 때 특정 픽을 하는 쪽으로 접근했다"며 "2세트는 어느 정도 틀을 다 정해놓고 와서 밴픽하는데 많이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수들이 조합을 짜줬을 때 역할 수행을 상당히 잘해줬다"며 "되게 뿌듯하고 대견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우범 감독은 "아직은 욕심을 낼 단계는 아니다. 인 게임서 욕심을 부리다보면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욕심을 버려놓고 우리가 상위권 체급이 됐을 때 한 번 (욕심을) 부려보겠다"며 "지금으로써는 남은 경기엧 최선을 다하는 게 팀으로서 좋은 거 같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