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챔피언십] 디바인전 맹활약 악마 김성진 "핀프에 지고 3일 잠 못자…결승서 설욕하고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9541403476da2c546b3a2112357522.jpg&nmt=27)
김성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디바인과의 최종 진출전에서 3대2로 승리한 뒤 현장 인터뷰를 통해 "2세트까지 내준 뒤 무너지는 기분이었는데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 말로 표현이 안 된다"며 "지난주 핀프에게 지고 사흘 잠을 못 잤다. 실수했던 순간이 계속 떠올랐다. 핀프에게 한 번 졌으니 결승에서 이기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성진과의 일문일답.
A 말로 표현이 안 된다. 극적으로 역전해서 너무 기쁘다.
Q 1, 2세트 패했다. 2세트 골든 라운드서는 운이 따라주지 않기도 했다. 그때 심정은.
A 상대가 우리 오더를 이겨서 라운드를 가져간 거라고 생각했다. 2세트를 지고 나서는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Q 3세트 1라운드에서 이원상의 세이브 이후부터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A 보급은 질 것 같지가 않아서 자신 있게 하자고 했다. 한 라운드 져도 다음 라운드 잘해보자는 마음이었다.
Q 언제 승리를 예감했는지.
A 0대2까지는 암울했는데 2대2가 되면서 무조건 이길 수 있겠다 싶었다.
Q 오늘 3킬, 4킬 등 멀티 킬을 올린 라운드가 많았다. 컨디션이 좋았는지. 특히 5세트 활약이 좋았는데 자신 있는 맵이었나.
A 크로스포트는 자신 없는 맵이다. 그 동안 장점을 많이 못 보여드렸는데, 오더 쪽에서 이겨서 킬을 올렸다고 생각한다. 오늘 컨디션은 좋았다. 가면 갈수록 좋았다. 집에서 하는 것보다 렉도 안 걸렸다.
Q 이겼지만 보완할 부분도 있어 보이는데.
A 이번 대회서 안 만나본 팀이 거의 없다. 우리 팀이 실수만 줄이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차분함과 여유를 갖고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시작 전에 승부 가라앉히고 하자고 말하고 있다.
Q 결승에서 핀프를 다시 만난다. 승자 결승에서 아쉽게 졌는데 어떻게 설욕할 생각인지.
A 손태현 선수와 특수총 싸움이 제일 기대된다. 잠을 3일 동안 못 잤다. 다 이긴 걸 놓쳤다. 자고 일어나면 실수했던 장면이 떠오른다. 한 번 졌으니 결승에서 이겨서 이번 대회 마무리하고 싶다.
Q 팬들이나 고마운 분들에게 한 마디.
A 악마 팀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다. 감사하다. 특히 경현이형이 많이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대회 후에도 개인 방송 많이 놀러와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