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AS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LCK 산하 대회로,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LCK AS 오픈토너먼트 3회차에는 LCK 산하 아카데미 6팀과 아마추어 21팀을 포함해 총 27개 팀이 출전했다.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 오로지 실력이 마케팅,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 쉐도우코프가 4강에 올랐다. 6일에 열린 결승전서 오로지 실력이 마케팅이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를 2대0으로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오로지 실력이 마케팅이 유충 앞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유충을 확보하고, 상대 탑 라이너 주영민과 정글러 김희수를 차례로 제압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바론까지 손에 넣은 오로지 실력이 마케팅은 바론 버프를 앞세워 상대 전원을 제압하며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로지 실력이 마케팅 정글러 이시윤은 “팀원들이 늦게 모이고, 스크림 과정에서 호흡이 맞지 않아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하지만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4년간의 연습생 생활과 챌린저스 리그에서의 많은 패배를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 경험을 쌓고 성장해 올해는 다시 프로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오로지 실력이 마케팅과 준우승팀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는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두 팀에는 기량 유지를 위한 연습 계정도 함께 제공됐다.
2025 LCK AS 오픈토너먼트 마지막 4회차 대회는 오는 8월 24일 예선을 시작으로 8월 30일 본선, 8월 31일 결선이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가능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