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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풀 세트 끝에 T1 제압...MSI 2연속 결승 진출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사진=라이엇 게임즈)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사진=라이엇 게임즈)
◆ 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최종전
▶ T1 2대3 젠지e스포츠
1세트 T1 승 vs 패 젠지e스포츠
2세트 T1 패 vs 승 젠지e스포츠
3세트 T1 패 vs 승 젠지e스포츠
4세트 T1 승 vs 패 젠지e스포츠
5세트 T1 패 vs 승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의 화염 드래곤 스틸 하나가 승부가 갈렸다. 젠지e스포츠가 T1을 꺾고 2년 연속 MSI 결승에 진출했다.

젠지는 10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최종전서 T1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중국 청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MSI 결승 무대를 밟았다. 매치 연승도 '22'로 늘렸다. 반면 T1은 패자 결승으로 내려가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애니원즈 레전드(AL)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5세트 중반까지 분위기는 T1이었다. T1은 5세트 초반 정글을 돌던 '오너' 문현준의 리신이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를 퍼블로 잡았다. 라인스왑으로 바텀으로 내려온 '도란' 최현준의 암베사는 젠지의 바텀 라인을 우물로 돌려보냈다.

바텀서 파밍 하던 '도란' 최현준은 젠지의 3인 다이브를 막았다. '듀로' 주민규의 탐 켄치까지 처치했다. 탑서는 '기인' 김기인의 레넥톤을 처치한 뒤 포탑을 밀었다.

하지만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 궁극기가 화염 드래곤을 스틸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20분까지 수비만 하던 젠지는 23분 미드 전투서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가 T1의 상체를 잡았다. 젠지는 아타칸 전투서도 '룰러' 박재혁이 2킬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대포 미니언을 앞세워 T1의 바텀을 압박했다. 29분 강가 싸움서도 승리한 젠지는 전열을 정비한 뒤 T1의 본진으로 들어갔다. 본진 싸움서 '룰러' 박재혁이 트리플 킬을 기록한 젠지는 T1의 본진 넥서스를 밀어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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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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