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10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최종전서 젠지e스포츠에 2대3으로 패했다.
T1은 패자 결승으로 내려가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애니원즈 레전드(AL)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패자 결승서 만나고 싶은 상대를 묻자 그는 "BLG는 한 번 만났다. 개인적으로 최대한 여러 팀과 상대해 보고 싶다"라며 "AL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T1은 이날 5세트서 경기 20분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전투서 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최현준은 5세트서 실수한 부분에 관해선 "4용 싸움인가 중반 한 타 싸움 때 암베사로 궁극기가 깊게 들어갔다. 그게 패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최현준은 여러 차례 LCK서 우승했지만 국제 대회 트로피는 없다. 만약에 기록을 달성한다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일지 묻자 그는 "결승전까지 며칠 안 남았다. 오늘 패했지만 팀 적으로 준비해서 다음 경기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국제 대회 우승은 없다. 이번 MSI를 밑거름으로 더 많은 국제 대회 우승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