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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우승 '룰러' 박재혁, "롤드컵 우승 못 하면 실패한 한 해될 듯"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사진=라이엇 게임즈)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사진=라이엇 게임즈)
이번 MSI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의 시선은 중국서 시작될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향해있다.

젠지는 13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서 T1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SK텔레콤 T1(현 T1),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이어 세 번째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박재혁은 "젠지로 복귀한 뒤 출전한 첫 MSI였다. 그래서 많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되게 신기하다"라며 "젠지라는 팀에 오래 있었지만, MSI는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나오는 MSI서 우승을 한다는 게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젠지는 이번 MSI 우승으로 롤드컵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LCK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2라운드까지 18전 전승을 기록 중인 젠지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리그서 성적을 내더라도 롤드컵서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한 해가 될 거 같다"며 "롤드컵 이야기를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많이 하는데 이번 MSI 우승이 롤드컵에 크게 영향이 간다는 생각은 안 한다. 계속 패치는 이뤄지고 메타는 바뀌기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재혁은 "그래도 얻는 게 있다면 끝까지 가면 젠지라는 팀이 뭔가 다 이길 거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거다"라며 "이런 것들이 확실히 롤드컵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징동 게이밍 시절인 2023년 MSI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재혁은 "가장 잘한다는 LCK와 LPL 소속으로 우승했다는 게 되게 재미있다"라며 "값진 경험을 한 거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기쁘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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