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20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볼리바드 시티 STC e스포츠 아레나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3-4위전 G2 e스포츠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3위를 차지한 T1은 23만 달러(한화 약 3억 2천만 원)를 획득했다.
류민석은 경기 후 인터뷰서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대해 "이번 주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바로 하고 왔다"며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 그래도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잘못한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며 대회를 돌아봤다.
현장을 찾은 많은 T1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는 "멀리까지 현장으로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더불어 집에서 보는 팬들도 많을 거다. 아쉬운 성적이지만 당장 한국으로 가면 LCK 경기가 있다. 이 대회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